[금융상품] 랩어카운트
keycolor 증권사들이 타사와 차별화된 랩어카운트 상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인공지능(AI) 테마의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했고, 현대차증권도 미국 주요 지수를 추종하는 버퍼(Buffer) EMP 랩어카운트를 선보였다.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등도 발 빠르게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내세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와 고객이 투자일임 계약을 맺고 투자 성향에 따라 주식·채권·대체투자 상품 등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관리 상품이다. 삼성증권이 최근 출시한 삼성 POP골든랩-AI&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AI&로보틱스 랩을 소싱 및 독점 판매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고 종목을 선정하며, 구조적 성장 동력을 확인해 저평가된 우량기업을 선별하고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기준을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AI&로보틱스 랩은 소수의 우량주를 선별해 벤치마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주가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도 지난달 미국 주요 지수(S&P500, 나스닥100 등) 추종 ‘버퍼(Buffer) ETF’를 편입하는 버퍼(Buffer) EMP 랩어카운트를 출시했다. Buffer ETF란 수익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대신 손실 또한 일정 수준까지 흡수해주는 구조의 ETF를 말한다. 매월 재산정되는 해당 월의 Buffer ETF를 매수해 1년